
경제 이차전지 대장주 군림했던 금양, 상장폐지 된다 시가총액 한때 10조원 육박무리한 사업 확장이 발목 금양 로고 한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불렸던 금양이 상장폐지된다.한국거래소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오는 26일까지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이후 7영업일 간 금양에 대한 정리매매를 허용한 뒤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1978년 설립돼 발포제와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한 금양은 2020년대 들어 이차전지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2023년 7월27일 주가는 장중 19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회사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했다.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이 발목을 잡았다. 금양은 몽골과 콩고 광산에 투자하고 부산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섰고, 이를 위해 2024년 9월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닥치면서 무리한 자금 조달 규모가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금양은 지난해 2월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거래소는 공시번복을 이유로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고, 벌점 누적에 따라 관리종목으로도 지정했다.금양은 외부 회계법인이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함에 따라 지난해 3월2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금양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해 3월21일 종가 기준 9900원으로, 2023년 7월 기록한 최고가에 비해 94.9% 폭락했다. 시총도 63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금양은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금양이 상장폐지되면 지역경제에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금양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부산시청과 부산상공회의소에 ‘원스톱 긴급지원센터’를 마련해 관련 기업과 직원의 피해를 접수하고, 긴급운전자금 지원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 구독 연구비·법인 카드로 1억원 유흥업소서 ‘펑펑’…화학연 연구원 적발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 헬기 떴다…소음 민원 걱정 없이 ‘이식용 장기 수송’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