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22일 시작됐지만 노사 합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삼성 초기업노동조합이 모바일·가전(DX)부문 위주의 삼성전자 동행노동조합(동행노조) 투표권을 박탈한 가운데 동행노조는 투표 강행 의사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내 ‘노노(勞勞)’ 갈등은 앞으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3대 노조 중 제3노조인 동행노조와 제2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수원지부는 이날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정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대표권을 쥔) 초기업노동조합의 투표 배제를 규탄한다”며 “DX 직원들은 이번 잠정 타결안을 부결시키는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초기업노조는 투표 시작 시간인 이날 오후 2시를 4시간 앞둔 오전 10시경 동행노조 측에 투표권이 없다고 통보했다. 동행노조가 4일 노조 공동교섭단에서 이미 탈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동행노조는 “전날까지 투표 절차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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