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선택! 6·3 지방선거 민주당·국힘이 ‘원팀’?···김관영 측, TV토론 ‘쌍둥이 패널’에 담합 의혹 제기 김창효 선임기자 기사 읽기 이원택·양정무 후보, 방송 토론서 토씨·색깔까지 같은 ‘도정 비판 자료’ 사용이원택 측 “단톡방 시안이 SNS로 유출된 것···억측 말고 실정 성찰하라” 반박 지난 21·22일 열린 전북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상 동일한 내용과 디자인의 ‘통계로 본 민선 8기 전북도정 성적표’ 패널을 각각 들어 보이고 있다. 표의 배색은 물론 특정 순위를 강조한 붉은색 동그라미 표식까지 완벽히 일치해 무소속 김관영 후보 측으로부터 ‘자료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TV토론회 방송 화면 갈무리 전북지사 선거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상 동일한 시각 자료를 나란히 사용한 것을 두고 ‘자료 담합’ 논란이 불거졌다.김관영 무소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거대 양당이 무소속 후보 협공을 위해 사실상 ‘깐부’를 맺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관영 후보 선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토론회에 나선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와 22일 토론회에 참가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도정 비판용 패널이 사실상 동일했다”며 자료 출처와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 후보와 양 후보, 무소속 김 후보가 참여한 방송 토론회였다.문제가 된 자료는 ‘통계로 본 민선 8기 전북도정 성적표’라는 제목의 시각 패널이다. 선대위는 “항목 배열과 배색, 강조 표시를 위한 동그라미 표식까지 일치했다”며 “정밀 검증 결과 내용과 디자인 소스가 동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제3자를 통한 간접 공유 또는 후보 간 직접적인 자료 교환 가능성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서로 다른 정당 후보가 선거 토론회에서 동일한 공격 자료를 사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선대위는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적대적 공생’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이 후보가 ‘김관영 돌풍’을 차단하기 위해 양 후보 측에 자료를 전달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정치적 사건”이라며 “이는 마치 최근 논란의 중심인 스타벅스에 당당히 걸어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반대의 경우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선대위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자료를 공유했다면 정책 경쟁 대신 거대 정당끼리 야합해 무소속 후보를 협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실제로 여야 간 자료 공유와 공조가 있었다면 민주당이 주장해 온 ‘원팀’에 국민의힘까지 포함되는 것인지 도민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상상력과 억측에 기반한 네거티브”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해명 자료를 내고 “해당 패널은 20일 시안 작업을 마치고 21일 오전 수정 및 홍보를 위해 캠프 단체채팅방(약 200명 참여)에 공유한 자료”라며 “이 시안이 SNS 등을 거쳐 양 후보 측에 흘러갔을 개연성만 있을 뿐, 어떠한 직접적인 자료 공유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선대위는 날짜가 엇갈린 경위에 대해서도 “애초 21일 토론회에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사정상 22일 토론회에서 활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패널의 시각적 유사성을 꼬투리 잡아 흠집 내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가 공식 통계에 드러난 도정의 민낯과 실정을 먼저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국 “이게 국가기념식이냐, 지역 행사보다 못해”···‘동학 세계화’ 외치던 정치권, 기념식엔 ‘달랑 1명’ 왔다 학부모 악성 민원에 교감 ‘안면마비’···법원 “3000만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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