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던 19세 루키는 “사인대로 던지라”는 선배 포수의 미트만 보고 공을 던졌다. 20년이 지난 2026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에이스는 직접 사인을 내며 포수를 리드한다. ‘괴물 신인’에서 ‘코리안 몬스터’로 진화한 류현진(39)이 한미 통산 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4일 안방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프로야구 통산 122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거둔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인 투수가 프로에서 200승을 달성한 것은 왼손 투수 송진우(60·210승) 이후 류현진이 두 번째다. 앞서 안방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패전만 두 번 당했던 류현진은 이날 구장을 가득 메운 1만7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대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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