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무적함대’가 베일을 벗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바르사·스페인) 소속 선수 8명이 승선했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없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바르사에 승점 8차로 밀려 라리가 우승을 내준 레알은 핵심 수비수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마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라 푸엔테 감독은 “나는 선수들이 어느 클럽 소속인지는 보지 않는다”며 “팬들처럼 특정 팀에 대한 편향된 시선도 갖고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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