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핵심안 두고 여전히 평행선…‘막판 진통’인가 회의론인가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왼쪽부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핵프로그램·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자산 동결 해제 등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다시 공개적으로 충돌하면서 합의가 난망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주말 새어나온 희망과는 대조적인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한 이후 이러한 핵심 쟁점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란 핵프로그램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이 보유한 60%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중국이나 러시아가 이를 인수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했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체가 되는 안을 두고는 “그곳은 아무도 통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이란 매체가 협상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으로 보도한 내용과 정면으로 상충된다. 이란 매체는 이란의 입장이 ‘핵 관련 사안은 MOU에선 논외이며, MOU 체결 이후 논의될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MOU에 미군 병력이 이란 주변에서 철수하고, 이란은 그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수준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지만 선박 항로 지정·관리를 이란이 맡고 오만이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이러한 보도에 대해 미 백악관은 “완전한 날조”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또한 핵심 사안을 둘러싼 양측의 견해가 아직 좁혀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이란 또한 핵심 사안을 포기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의원회 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권, 농축 우라늄 보유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그리고 제재 해제를 포함한 레드라인(넘어서선 안 되는 선)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이란은 특히 해외 동결 자금 해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 역시 미국과 이란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 완화나 돈을 주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돈을 계속 통제할 것이며, 그들(이란)이 올바르게 행동할 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은 성명을 내 미국 내 모든 이란 동결 자산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란의 모든 자산은 조건 없이 반환돼야 한다. 이는 이란 국민의 법적 권리”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국 측이 협상이 “95% 타결됐다”고 밝히며 희망적인 관측이 새어나오기도 했으나, 평행선이 이어지며 회의론이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동안 종전 합의 직전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며칠간 합의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미국과 이란 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이날로선 신속하게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흐릿해져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제부 구독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이재명 대통령, 이번엔 스벅 ‘4·16 사이렌 이벤트’ 맹비난 ‘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몰랐다” 했지만…결국 작품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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