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붕괴해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가 28일 저녁부터 재개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이날 오후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가 제출한 철거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 노동부는 “거더(대들보) 구조물 슬래브 부분까지 철거 작업을 재개하라고 승인했다”며 “노동자 안전 조치를 동반하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철거 재개를 위해 전날 노동부에 작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노동부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이날 보완 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중 철거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슬래브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슬래브가 2.9cm 가량 주저 앉았다. 이에 공사를 멈추고 같은 날 오후 안전 진단을 하던 가운데 슬래브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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