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항공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전체 운영 비용의 30%를 차지하는 연료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올해 2월 평균 90달러 수준이던 항공유 가격은 3월 190달러를 넘어섰고 4월에도 200달러 대에서 형성됐다. 여기에 1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1500원을 넘어서는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대한항공은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고유가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전 운항과 고객 만족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비용 효율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경영 체질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한 방울의 연료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목표 하에 ‘안전 운항과 함께 하는 고효율 연료 관리’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자동차가 경제 운전 속도를 준수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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