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대회에서 연장 뒤집기로 정상에 올랐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 최은우와 대결에서 연장 승리로 최후에 웃었다. 시즌 첫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챙겼고, 최은우는 준우승상금 1억3500만원을 받았다. 4강전에서 홍진영을 꺾은 방신실은 이날 14번홀까지 최은우에 세 홀 차로 뒤졌다. 하지만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격을 시작했고, 17~18번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면서 연속 보기를 범한 최은우와 동타를 만들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내며, 또 다시 타수를 잃은 최은우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통산 6승째. 후반 초중반까지 앞서가던 최은우는 막바지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3~4위전에서는 홍진영이 박결을 1타 차로 돌려세우며 3위 상금(9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에서는 문도엽이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문도엽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패권을 차지했다. 문동현이 준우승(13언더파)했고, 선두를 달렸던 박상현은 4타를 잃고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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