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기 전날, 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하던 훈련장에서 만난 기성용은 행동도 말도 조심스러웠다.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만난 기성용은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지금 선수들 정신이 없을 것이다. (온다는 것을)선수들에게 따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응원하러 왔다”면서 “그래도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체코전 응원을 선택했다. 어제 왔고, 경기 다음날 바로 간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는 은퇴했다. 2008년 9월5일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3번의 월드컵을 포함 무려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한 선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의 주축이고, 2015년 아시안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A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스타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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