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 당시 군사령관 등을 상대로 내란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혐의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소환 소사하고 있다. 26일 한겨레 취재 결과 종합특검팀은 이날 김 전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단장은 12·3 비상계엄 직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계엄 관여 의혹을 받는 군 지휘관들에 대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한편 종합특검팀은 이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당시 해병대 수장으로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전 사령관은 앞서 이명현 특별검사팀에서 채 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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