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와 철로가 지나는 서울 도심 한복판인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안전진단 중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서울시, 경찰 등 설명을 26일 들어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관리소장과 수석엔지니어링 감리단장, 안전진단 외부 전문가 등 3명이 사망했고, 다른 공사 관계자 3명도 머리와 갈비뼈, 허리에 각각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올해 7월 말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공사를 이어왔다. 이날 사고는 작업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안전진단을 하다가 벌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새벽 2시30분에 경관 슬래브 절단 작업 중 단차가 주저앉아 공사를 중단했고,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청과 충정로 등 서울 도심을 이어온 서소문고가차도 아래로는 일반 도로는 물론 경의중앙선 전철과 케이티엑스(KTX)가 지나는 철로가 있다. 이날 사고로 해당 철로를 통과하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은 뒤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장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됐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임재우 장현은 서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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