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20·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일궈냈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민선7(23·14언더파 202타)을 한 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단박에 올 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024년 KLPGA 무대에 데뷔한 서교림은 지난해 우승을 못 했지만, 두 차례 준우승을 하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에서 2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3위에 오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기어이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다. 우승이 확정된 뒤 서교림은 눈물과 함께 코피까지 쏟았다. 그만큼 부담감이 컸다는 뜻이다. 서교림은 “챔피언조 경기가 이번이 4번째였다”면서 “앞서 3번 모두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쳐서 이번에도 준우승하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고 밝혔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수지(30)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단독 4위(12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1승을 노렸던 박민지(28)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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