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멤버들의 얼굴이 유독 하얬다. 오랜 ‘칩거’의 흔적처럼 보였다. 지난 수개월을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데뷔한 지 꼬박 3년하고 1주일이 지나 1번째 정규 앨범을 내놓게 됐다. 앨범 이름은 ‘홈’(HOME). 지난해 10월 ‘디 액션’ 이후 8개월 만에 ‘볕’에 내놓게 된 이번 음반은 ‘홈메이드 백옥이 방증하듯’ 멤버들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솔직해도 될까.”장르 변화에 앞서 ‘메시지’에 집중해 온 이들은 ‘처음이란’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음반에 ‘순백’의 솔직한 감정을 눌러 담았다. 앨범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집을 주제로, 개인사에 뿌리를 둔 음악적 고백이 주를 이뤘다. 그러면서 주말의 정적을 깨우는 청소기 등 ‘정겨운 가정 소음’에 관한 이야기나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을 화두로 올렸다. 첫 정규 앨범을 두고 이들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음반’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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