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기대주 서은수와 김향기(이상 한국체대)가 세계태권도연맹(WT) 로마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은수는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6 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3라운드 혈투 끝에 라운드 점수 1-2(49-47 18-34 26-31)로 역전패했다. 서은수는 지난해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델라킬라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서은수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델라킬라와 1라운드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연이은 머리, 몸통 공격에 뒤차기까지 성공하며 33-24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델라킬라의 맹렬한 추격에도 2점차로 1라운드를 챙겼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종료 10초 전 결정적인 뒤차기를 허용해 2라운드를 내줬다. 서은수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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